하나님의 꿈(2016년 9월 2일 다움상담코칭센터 월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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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꿈(2016년 9월 2일 다움상담코칭센터 월례예배)

박순 0 1,871 2017.08.13 23:13
하 나 님 의 꿈

창세기 1: 26-27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저는 위의 본문 곧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이야기를 하나님의 꿈이 실현된 이야기라고 이해하고 오늘의 본문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창세기에 창조설화가 3가지 나온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사람이 하나님의 꿈이 실현된 창조물이라는 귀한 사실”을 다시 마음에 새기면서 오늘의 말씀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속성- Imogo Dei라는 엄청난 비밀에 대해서도 다 풀어갈 실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아주 단순하게 우리가 우주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의 꿈의 창조물, 그중에서도 가장 하나님의 속성을 닮은 피조물이라는 축복된 진리를 여러분과 함께 기억하고 축하하고자 합니다.

저에게 목회자가 되고자 하는 작은 꿈을 주신 것은 2000년 정도에 서서울 생명의 전화에서 일할 때 이었습니다. 여성상담자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할 때 목사직을 겸하면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그러한 소원을 품기 시작하였습니다. 생명의 전화를 위해서 더 도움이 되기 위해서 드린 기도는 전혀 다른 곳에서 응답이 되었습니다. 12년 후에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 전임상담사로 일할 때, 불시로 뜨거운 마음을 주셔서 머리에 띠띠고 목사고시를 보고 안수를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계획 속에 다움상담코칭센터가 들어 있는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우리 다움상담코칭센터 이야기는 마치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처럼 반복되어 이야기되고 재해석 될 것입니다. 1년 전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월요강좌를 시작하였습니다. 정확하게 2015년 9월 21일 연구원 개강예배를 드릴 때에 김명자, 제준남, 홍인수, 박지영, 윤인영, 최은영, 김수영, 조영희 선생님 이런 순서로 하나님이 우리 센터에 당신의 사람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일 년 만에 4학기 강의를 3과목은 다 마쳤고, 이상심리만 다음 주 월요일에 마지막 강의를 합니다. 1년 동안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그 중에도 순복음교회에서 오신 김명자, 제준남 권사님 두 분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열정, 신앙의 열정이 남달랐고 질문의 수준이 예사롭지 않아서 강의하는 교수와 수강생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김명자 권사님은 가정 사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심에 열심을 다하신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꿈을 이야기하였고, 그 다음으로 저의 목사안수 꿈을 이야기하였는데, 그 다음은 바로 다움상담코칭센터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함께 드려다 보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꿈은 과연 무엇일까요? 수많은 내담자도 물론 우리의 꿈이지만 첫째는 소속한 모든 상담사와 코치가 바로 다움의 꿈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두 분의 새로운 전임상담사- 박혜영, 이경선 두 분이 우리와 함께 함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둘째로는 월요일에 상담과 코칭, 놀이치료의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이 바로 우리 센터의 꿈이라고, 꿈나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는 없지만, 한 분 한 분 이끌어 주시고, 세미한 음성으로 들려주시고 계시다고 믿습니다. 셋째로는 금요일에 인턴, 레지던트, 수퍼바이저, 그리고 곧 전문가로서 임상 수련을 하는 모든 분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형편과 처지가 각각 다른데, 하나로 불러 모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어찌 다 말로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새 마이크로 수퍼비전도 했고, 설교도 합니다. 마련해 주신 1기 인턴과 레지던트 선생님들의 귀한 정성을 우리가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듣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의 꿈이 나옵니다. 당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드시는 것이 그 분의 독특한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존재에게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는 것이 꿈의 세부사항 중 한 가지입니다. 이 꿈이 이루어진 것을 우리가 모두 알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세부사항은 그 존재를 여자와 남자로 만드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꿈이 실현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분의 꿈으로 지음을 받았고, 삶을 누리며 남자 혹은 여자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몇 년 전에 하나님이 저에게 아들 둘을 주신 뜻을 새롭게 해석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와의 관계에 많은 아쉬움을 안고 성장한 사람입니다. 미워하기도 하였고, 싫어하기도 하였습니다. 몇 년 전부터 그 분과의 화해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의 첫 남성인 아버지와의 관계형성에 어려움이 있는 저에게, 두 아들을 주셔서 남자를 마음껏 사랑하고 양육하도록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뒤늦게 깨닫고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리센터에 남성 상담사와 남성 코치가 더 들어오는 것이 하나님의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다움상담코칭센터에서는 낮에 꾼 꿈과 밤에 꾼 꿈을 서로 나누고, 우리의 안팎에 있는 이야기를 서로 공유합니다. 꿈과 이야기가 우리를 치유하고 성장시키며, 나아가서 우리의 꿈과 이야기가, 바로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자신의 이야기를 건강하게 말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과 이야기가 그렇게 될 것임을 믿고 축하드립니다. 오늘 2016년 9월 2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구별하여 주신 거룩한 날입니다. 함께 한 모든 하나님의 꿈나무, 다움의 꿈나무에게 하늘의 한없는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말씀을 맺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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