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상담사과정 4학기 개강예배(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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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상담사과정 4학기 개강예배(2019.09.16)

박순 0 764 2019.09.12 06:34
희망에 부쳐
(기독상담사 과정 4학기 개강예배, 2019. 09.16)

다움상담코칭센터 원장 박 순 목사

시편 73편
1.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2. 나는 거의 실족할 뻔 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 뻔 하였으니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시 하였음이로다
22.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하니 주의 앞에 짐승이오나
23. 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희망에 부쳐 / 김현승

희망은 가장 멀리 가는 내 마음의 뱃머리.
우리가 더 붙들 수도 없는 그곳에선
까뭇까뭇 꿈을 꾸는
한 점 생명의 씨앗으로
망막한 바다에 떨어진다.

희망은 가장 깊이 묻힌 내 마음의 순금,
분별의 오랜 금언들 깨어져 골짝에 잠들고
사자의 울음을 부르는 수풀들 우거지면
너의 빛은 불같은 손을 기다리며
한 줄기 마르지 않는 샘물과도 같이
소리없이 빈 들에 묻힌다.

희망은 가장 높이 뜨는 내 마음의 흰구름,
우리가 너를 붙들러 산마루에 오르면
더욱 높은 곳으로 우리를 끄을며
너는 갖가지 꿈들에 형상을 입혀
우리의 눈을 즐거움에 어둡게 만든다.

희망은 가장 아름다운 내 마음의 떨기꽃
낙엽은 떨어져 뿌리에 돌아가고
그 뿌리들 다시 꽃의 무덤가에 잠들 때에도
너는 내 생명의 줄기 그 가장 가녀린 꽃에서
눈부시게 타오른다 타오른다.



다움상담코칭센터 창립 4주년 감사예배를 은혜롭게 드리고, 추석 연휴 후 첫 월요일에
다움상담코칭센터 기독상담사과정 4학기 개강예배를 드립니다.
4학기라고 말하면서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지나간 일을 회고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4학기를 열면서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자 합니다.
김현승 시인의 ‘희망에 부쳐’를 알고 계시는지요?

함께 낭독한 아삽의 시는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실존적인 마음을 그대로 이야기하여 줍니다.
상담사와 코치는 마음을 헤아리는 것을 전문적으로 잘 하고자 하는 희망을 안고 공부에 임합니다.
마음 헤아리기(mentalization) 과정, 어느 계단, 혹 사다리 어디쯤에 우리가 있는 것일까요?
본문 말씀대로 마음이 정결하기를 소원한다함은 이미 마음에 정직하지 못함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저만의 이야기인가요? 여러분은 어떠한지요?
우리에게 오만과 편견, 시기와 질투는 끊임없이 찾아오는 단골손님 같습니다.
제가 정신역동 강의나 기타 다른 곳에서 종종 human animal을 이야기하는데,
우리 마음이 주 앞에 짐승 같다고 이미 시인은 고백하였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오직 한 분 거룩하시고 전능하시고 아름다우신 그 분,
하나님을 사모합니다. 그분의 말씀으로 힘을 얻고
그 분의 교훈으로 인생행로를 삼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움상담코칭센터 원장들이 감사하고 감격하는 일 중에 한 가지가
바로 상담사나 직원, 인턴과 교육생을 만나보면 모두 우리들 보다
믿음이 더 분명하고 소명에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에 참석하신 여러분은 어떤 소망을 품고 기도하고 계신지요?
주 안에서 소원을 아뢰고 기도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우리 마음의 뱃머리가 되시고, 때때로 정금같은 마음을 빚어 주시며,
희망의 흰구름을 우리 앞에 한 없이 펼쳐 더 높이 더 멀리 날아오르게 하시며,
또한 한 떨기 꽃으로 마음의 뿌리에 자리 잡고 계셔서
이 가을을 상담공부에 매진하게 하시는 주님은 모두 알고 계시겠지요?
그 분은 우리의 희망이 한 없이 불타오르기를 기도하고 계십니다.

(감사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서로 함께 배우면서
어두운 우리의 눈을 밝혀 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체험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도 누군가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진리를 보고,
진리의 열쇠를 우리 손 안에 갖기 원합니다.
꽉막힌 관계를 시원하게 여는 상담사와 코치로
우리의 긴 여정을 함께 출발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손잡아 인도하여 주시고 축복하여 주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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