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하나님의 말씀 2021년 8월 5일 연세다움상담코칭센터 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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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하나님의 말씀 2021년 8월 5일 연세다움상담코칭센터 예배 설교

0 207 2022.09.30 19:50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
2021년 8월 5일 연세다움상담코칭센터 예배 설교

이사야 40: 6~8
6. 말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가로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7.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노원재 전임상담사님으로부터 8월 월례예배 설교를 부탁받고 적잖이 고심하였습니다.
본문 말씀처럼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들 듯이 메마른 저의 심령에 말씀이 빨리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예배 설교에서 조영진 목사님께서
극상품의 은혜로운 설교를 해주었기 때문에 적쟎이 부담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물을 극상품 포도주로 맛보는 기적에 대해서 말씀하였듯이
오늘 제가 물 설교를 하면 여러분이 극상품 포도주로 맛보기를 소망하면서 말씀을 시작합니다.

가슴에 먼저 와 닿은 시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리즈였습니다. 새벽에 산에 오르다 보면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겨우 겨우 지나가게 됩니다.
좌우의 풀이 맞닿아서 지나가기 곤란한 곳도 많습니다. 여름철 풀이 무성한데,
이런 풀을 보면서 시인은 짧지만 최고의 여운을 주는 시를 읊었습니다.

풀꽃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상담사와 코치는 사람을 만납니다. 상담에서는 내담자라 하고
코칭에서는 보통 고객이라 부릅니다.
우리가 클라이언트를 얼마나 자세히 눈여겨 보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내담자가 예쁘게 보인다면 아마 자세히 본 결과이겠지요.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면 아마도 오래오래 관찰한 결과이겠지요.
우리가 내담자에게 말없이 “당신이 참 곱다,
당신이 정말 사랑스럽다”라는 메시지를 건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풀꽃 2로 넘어가겠습니다.
풀꽃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게 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나면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내담자와 고객의 이름을 일일이 구별하고 기억하는 것은
양의 이름을 기억하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수련 중인 초보상담사들은 첫 내담자에게
최고의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미리 리허설도 해보고, 안절부절하면서 불안하게 기다립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내담자 마음의 색깔을 구별하게 됩니다.
무채색부터 원색까지 다양한 색깔의 스펙트럼을 만나게 됩니다.
그 마음의 색깔을 읽어주며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것이 우리의 일이지요.
그리고 친구의 모양까지 안다는 그 다음 행의 뜻이 무엇일까요?
내담자의 트라우마와 콤플렉스, 고유한 패턴, 대처방식, 방어기제,
꿈과 희망을 함께 알게 되기까지는 함께 하는 시간이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 이제 또 풀꽃 3으로 나비처럼 날아가 보렵니다.
풀꽃 3 기 죽지 말고 살아 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인간들이 기가 좀 죽었나요?
온 인류가 이렇게 함께 노력하는데, 최고의 엘리트들이 연구하고 또 연구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세 좋게 변종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를 알기가 겁이 납니다.
그런 인류에게 나태주 시인은 미리 외쳤습니다.
아니 우리의 귀에 속삭여주고 있습니다

.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내담자 한 분 한 분에게 우리는 꽃처럼 피어나도록 기운을 불어 넣습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제가 존속살해 무기수와 아주 오래동안
22년간 편지를 주고받고 있는 일로 인해서 KBS 방송에 잠깐 출연하였습니다.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풀꽃 같은 한 사람을, 오래오래 자세히 보고 있고,
점차로 그의 색깔과 모양을 알게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기죽지 말고 살아보도록, 꽃 피우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가 “나는 존속살해 무기수였습니다”라는 간증을 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를 바오로라고 부릅니다.
사울이 변하여 바울되었던 역사가 그에게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22년 동안 가장 기억되는 순간 하나는 수감 10년 즈음에
포항교도소에서 방통대를 다니면서 “영어 성경을 한 권 보내 주세요”라고
부탁받았을 때였습니다. 그날로 <생명의 말씀사>에 달려가서
아름답고 작은 가죽 성경을 사보냈지요.

풀꽃 예찬을 나태주 시인의 시를 빌어서 열심히 했는데
오늘 성서 본문 말씀에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또 무엇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가요?
지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교회의 예배가 시들었습니다.
말씀 선포가 절대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예배 참여가 약화되었습니다.
하루 이틀이 아니고 2년째, 1년 반이 넘었습니다.
우리가 밥을 안 먹고는 1년 반을 살 수가 없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덜 먹고 1년 반을 살아오고 있습니다.
신앙의 영양실조 아닐까요? 이사야 선지자는 외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그대로 외칩니다.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우리 센터는 월례 감사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습니다.
예배를 통하여 소속한 모두 모두가 하나님 앞에 머리를 숙이고
주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가 됩니다.

코로나는 우리 인간이 풀보다 약함을 알려줍니다.
코로나로 생명을 잃은 수가 이미 400만명을 넘었습니다.
우주만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생명의 양식입니다.
시들어 버릴 꽃이지만 한번 아름답게 피우는 소명이
각 인생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상담사는 내담자를 꽃피우기 위해서
자기라는 꽃을 피우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말씀을 경청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센터를 세워주시고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창립부터 지금까지 훌륭한 직원들이 들어와서
행정적 지원을 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일꾼을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능력있고 신실한, 보배로운 일꾼을 보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수정 삭제 답글 목록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꿈이야기교회 여덟번째 예배 설교, 2020.... “헤아리기 어렵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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