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자녀의 잠재력 진로개발 코칭 설교, 2018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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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자녀의 잠재력 진로개발 코칭 설교, 2018년 2월 8일)

0 68 2022.09.30 19:30
역대상 29장 (성전 건축 예물-다윗이 백성들을 권면하다)

1. 다윗왕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이 홀로 하나님의 택하신 바 되었으나 오히려 어리고 연약하고 이 역사는 크도다
이 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으 위한 것이라
2.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예비하였나니 곧 기구를 만들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며 또 마노와 박을 보석과 꾸밀 보석과 채석과
다른 보석들돠 화반석이 매우 많으며
3. 성전을 위하여 예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에 내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므로
나의 사유의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4. 곧 오빌의 금 삼천 달란트와 천은 칠천 달란트라 모든 전 벽에 입히며
5. 금, 은 그릇을 만들며 공장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쓰게 하였노니
오늘날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
6. 이에 모든 족장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 어른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의 사무감독이 다 즐거이 드리되
7. 하나님의 전 역사를 위하여 금 오천 달란트와 금 다릭 일만과 은 일만 달란트와
놋 일만 팔천 달란트와 철 십만 달란트를 드리고
8. 무릇 보석이 있는 자는 게르손 사람 여히엘의 손에 부쳐 여호와의 전 곳간에 드렸더라
9. 백성이 자기의 즐거이 드림으로 기뻐하였으니
곧 저희가 성심으로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이며 다윗왕도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니라
10.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가로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여원히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11.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소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이심이니이다
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4.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15.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
16.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17.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 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즐거이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18. 우리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주의 백성의 심중에 영원히 두어 생각하게 하시고
그 마음을 예비하여 주께로 돌아오게 하옵시며

19. 또 내 아들 솔로몬에게 정성된 마음을 주사 주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시고 내가 위하여 예비한 것으로 전을 건축하고 하옵소서
(솔로몬이 왕이 되다)
20. 다윗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라 하매
회중이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고 머리를 숙여 여호와와 왕에게 절하고
21. 이튿날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또 번제를 드리니
수송아지가 일천이요 수양이 일천이요 어린 양이 일천이요 또 그 전제라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풍성한 제물을 드리고
22. 이날에 무리가 크게 기뻐하여 여호와 앞에서 먹으며 마셨더라
무리가 다윗의 아들 솔로몬으로 다시 왕을 삼아 기름을 부어 여호와께 돌려 주권자가 되게 하고 사독에게도 기름을 부어 제사장이 되게 하니라
23. 솔로몬이 여호와께서 주신 위에 앉아 부친 다윗을 이어 왕이 되어 형통하니
온 이스라엘에 그 명령을 순종하며
24. 모든 방백과 용사와 다윗왕의 여러 아들이 솔로몬왕에게 복종하니
25. 여호와께서 솔르몬으로 이스라엘 무리의 목전에 심히 존대케 하시고
또 왕의 위엄을 주사 그 전 이스라엘 모든 왕보다 뛰어나게 하셨더라
(다윗의 죽음)
26. 이새의 아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7. 이스라엘을 치리한 날짜는 사십 년이라 헤브론에서 칠 년을 치리하였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을 치리 하였더라
28. 저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으매 그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30. 또 저의 왕된 일과 그 권세와 저와 이스라엘과 온 세상 열국의 지난 시사가 다 기록되니라



부모된 우리 삶의 통과의례 중 하나가 바로 자녀를 그 원하는 길로 인도하는 사명이지요.
쉽게 말해서 자녀의 대학진학, 취업 등입니다.
저의 둘째가 그의 진로를 인도하심을 받은 에피소드를 갖고
오늘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고, 영광을 돌리며 귀한 은혜를 나누고자합니다.

저에게는 두 아들이 있는데, 큰 아들이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오늘까지 효도에 효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돌 전에 1,2,3,4를 외워서 말하고 아직 입술이 어려서 “일, 이, 암, 아..” 하던 그 귀여운 발음이
어미 귀에 남아 있습니다. 아기를 업고 달력을 보면서 이야기한 것이
작은 뇌에 기억되어 어느 날부터 일이삼사를 작고 귀한 손으로 가리키며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키워주시던 “딴 거 할머니”가 동네방네 자랑을 하시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딴 거 할머니”란 명칭은 친할머니, 외할머니 두 분의 할머니 외에
또 다른 할머니가 자기에게 사랑을 베풀자 우리 큰 애가 만들어낸 별칭입니다.
나중에 보니, 어린 아이들이 이런 “딴 거 할머니”란 말을 종종 쓰더라구요.
정말 우리 아들을 사랑하여서 “당대 첫정...”이라고 하시면서,
당신 손자보다 더 정이 들었고 더 사랑스럽다고 하시고,
동네 사람이 우리 아기를 만지려고 하면, “얼마나 귀한 아기인데, 당신 손을 씼었느냐”고
괄괄하게 따지시던 이북출신 할머니였습니다.
나중에 약해지셔서 집에 가서 지내시다가 정말 걸을 기력도 없으실 때,
우리 큰 애가 보고 싶다고 비칠비칠 걸음으로 연희동 집으로 찾아 오셨던 어른이십니다.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외출....

둘째는 인생을 아주 순하게 시작하였습니다. 연년생으로 태어나, 손길이 덜 가자,
자고 일어나도 울지 않고 계속 누워 있고, 천정을 보면서 혼자 있어서,
갓난아기 때 뒷머리가 닳아 없어진 순하고 순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직장 부천필과 음악계에서 ‘순딩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천성이 이어지나 봅니다.
둘째는 ‘형바라기’였습니다. 형의 이름, 규일이 형이 다 발음되지 않으니
‘이’라고 불러가면서 형을 졸졸 따라하면서 자기 세계를 넓혀갔지요.
부모된 자로서 저의 기도가 시편 133편에 나오는

“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였는데 하나님께서 이러한 일이 우리 두 아들사이에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이어지게 해 주셨음을 믿고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가장 최근에도 동생이 차를 새로 사게 되자,
‘첫 보험은 형이 내준다’고 하여서 모두를 감동케 하는 형제애입니다.
18개월 형일 뿐인데 말입니다.

둘째가 고등학교 1학년 12월에 우리집에서 있었던 실화에서
오늘 설교말씀이 시작되었습니다. 형이 총명하여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것이
둘째에게 어떤 역동이 되는지 여러분 잘 알 것입니다.
동기간이란 언제나 일정하게 비교당하는 경쟁관계에 놓입니다.
우리가 심리학적으로 sibling rivalry라고 하지요.
성경의 카인과 아벨, 한국의 남한과 북한처럼 형제간에는
우애와 질투, 사랑과 시기가 공존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가 언제나 사이좋기만 한 것은 아닌 것처럼 그렇지요.
이스마엘과 이삭의 후예가 싸우는 중동전쟁은 지구의 가장 핫스페이스이지요.

둘째의 진로를 어떻게 열어 가도록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음대 교수님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돌아온 날
그 밤의 일이 생생합니다. 우리 아들을 3시간이나 이리저리 대해 보시던 교수님께서
“한 번 가르쳐 보겠습니다.
그러나 돈이 드는 일이니 규봉이 아빠랑 생각하셔서 연락을 주십시오”라고 하셨고,
그 밤에 아이의 아빠는 뜻밖에도 “소질이 있다면 시켜봐야지...”라고 승낙하여
렛슨 약속을 잡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잠 못 이루는 설레이는 밤이었습니다.
벅찬 결정 뒤, 그 다음날 아침 회사에 출근한 남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예외적인 일입니다.

“친구들이 야, 이새끼야 미쳤나 아들을 딴따라를 만들게...” 라고 한다면서
교수님께 “이렇게 일주일에 두 번 씩 렛슨을 받으면 대학에 붙는 것인지,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면 취직이 되는 것인지 물어보라”고 하여서
순진하고 철없던 40대 초반의 아내는 교수님께 다급하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규봉이 아빠가, 렛슨을 받으면 대학에 합격하는 것인지,
졸업하면 취직이 되는 것인지 물어보라”고 했다고 곧이곧대로 말씀드리니,
잠깐의 포즈 후에 “나는 입시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고 예술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실력이 있으면 부와 명예가 따라오는 것이지요” 하시면서 알아서 결정하라고 하신다.
이런 남성들의 세계에 둘러싸인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 네 알겠습니다.”하고 수화기를 내려놓았습니다.
그 교수님의 말씀이 귀에 쟁쟁하게 살아있습니다.

“실력이 있으면 부와 명예가 따라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바로 교수님은 독실한 카톨릭으로서
오늘 본문에 나오는 “부와 귀는 주께로 말미암고”를 경험적으로 알고 증언하는 분이셨습니다.
최근에 역대상 29장에 나오는 본문을 다시 만나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1992-2017년, 약 25년의 실험기간을 거쳐서
이 말씀이 살이있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축복의 말씀임을 간증하게 됩니다.
아들은 일주일의 두 번 렛슨과 성탄헌금을 낼 수 없을 정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학에 입학하였고,
이제 모교에서 외래교수라는 직함을 갖게 되었고,
자기 생활에 구애받음이 없으니 말씀이 그에게 이루어진 것이지요
.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송을 돌리면서 다시 한 번 여러분과 마음에 새기고자 합니다.
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오늘 생일을 맞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 이규일 박사님, 그리고 둘째 이규봉 교수님),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삶이 오늘 말씀에 연계되어,
만유의 주재가 되시며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으신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아서
자손대대로 부와 귀가 하나님께 있음을 간증하는 그러한 복된 삶이 되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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